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물건을 물어뜯기 시작하고, 손을 깨물고, 입 주변에 작은 이빨이 떨어져 있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?
그건 바로 강아지가 유치(젖니)를 갈고 있는 시기일 수 있어요!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아기 시절 유치를 가지고 태어나고, 정해진 시기가 되면 영구치로 갈아끼는 ‘이갈이 시기’를 겪게 됩니다. 오늘은 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, 유치-영구치 변화 과정, 이갈이 중 주의사항까지 총정리해드릴게요!
강아지는 언제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할까요?
강아지는 생후 2~3주경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요. 총 28개의 유치가 자라며, 이 시기엔 물어뜯는 습관은 거의 없고,
엄마 젖을 뗄 무렵에는 유치가 모두 난 상태가 됩니다.
✔ 생후 3~6주: 송곳니 → 앞니 → 어금니 순으로 유치 완성
✔ 생후 6~8주: 유치 완전히 자리 잡음
👉 이때는 씹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사료나 이유식이 적절해요.
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시기는?
강아지의 유치는 생후 3~4개월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요. 그리고 빠진 자리에는 영구치가 자라나며, 보통 생후 6~7개월이면 대부분 영구치가 완성됩니다.
✅ 유치 교환 시기 요약
이빨 종류 | 빠지는 시기 | 영구치 나오는 시기 |
---|---|---|
앞니 (절치) | 3~4개월 | 3.5~5개월 |
송곳니 (견치) | 4~5개월 | 5~6개월 |
어금니 (소구치) | 5~6개월 | 6~7개월 |
큰 어금니 (대구치) | 없음 (처음부터 영구치) | 4~6개월부터 자람 |
👉 강아지의 유치는 총 28개, 영구치는 총 42개입니다.
👉 생후 6~7개월 경이 되면 대부분 영구치로 교체가 완료돼요!
이갈이 시기, 강아지 행동 변화는?
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입 안이 간지럽고 불편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행동들이 자주 나타납니다.
- 뭐든지 물어뜯으려 한다
- 손가락, 슬리퍼, 벽, 가구 등을 깨문다
- 입에 이가 빠진 자국이 보인다 (작은 이빨 발견!)
- 침이 늘어나고, 입냄새가 심해진다
- 식욕이 줄거나 사료 씹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음
👉 이 시기엔 물어뜯기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므로,
👉 혼내기보다는 적절한 이갈이 장난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!
유치가 안 빠지고 남아있다면?
일부 강아지, 특히 소형견(포메라니안, 말티즈 등)은 유치가 제때 빠지지 않고 영구치와 함께 이중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. 이런 상태를 ‘유치잔존’이라고 합니다.
유치잔존 문제점
- 치아 사이에 음식물 끼면서 치석, 구취, 치은염 발생
- 치아 배열이 틀어져 부정교합, 턱 변형 유발
- 통증, 씹는 기능 저하
✅ 해결 방법
✔ 중성화 수술과 함께 유치 발치 진행 (마취 시 병행)
✔ 빠른 시일 내 수의사와 상담 필요
👉 생후 7개월 이후에도 유치가 남아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요!
이갈이 시기 장난감 추천
이갈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적절한 장난감 선택이 중요해요!
✔ 실리콘 재질 치발기 – 잇몸 자극 적고 안전
✔ 냉동 수건 – 차갑게 해서 씹으면 통증 완화
✔ 로프 장난감 – 씹는 즐거움 + 치아 관리
✔ 고무 뼈 간식 – 오래 씹으며 이갈이 해소
👉 이갈이용 장난감을 여러 개 번갈아 제공해 주는 것도 좋아요.
💡 보호자가 주의해야 할 점
🐾 이가 빠진 자리에 피가 살짝 날 수 있어요. 걱정하지 마세요!
🐾 이갈이 중일 땐 사료를 불려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.
🐾 절대 딱딱한 뼈, 돌 등은 금물! 치아 손상 위험
🐾 유치가 너무 오래 남아있다면 수의사 상담 필요
강아지의 이갈이 시기는 단순히 이빨이 빠지고 자라는 과정을 넘어서 반려견이 건강한 성견으로 자라기 위한 중요한 성장 단계입니다. 이 시기 동안 강아지는 자신의 입과 치아에 대해 학습하고, 씹는 습관을 만들어가며, 음식과 장난감을 구분하는 경험을 쌓아요. 그래서 이갈이 시기를 제대로 관리해주는 건 단지 이빨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성격, 습관, 건강 전반에 영향을 주는 아주 중요한 돌봄 과정이에요. 특히 유치가 잘 빠지지 않거나, 잇몸이 심하게 붓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
단순히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보다,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해요. 물어뜯기를 혼내는 대신, 씹을 수 있는 건강한 장난감을 주고, 딱딱한 간식보단 부드러운 식사를 제공하며, 입안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주는 보호자의 관심이 우리 강아지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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